[TV리포트=김민지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이 청일전자와 정면 대립하며 입성 이후 최대 위기를 맞는다.
tvN ‘청일전자 미쓰리’는 16일 청일전자의 위기 탈출과 함께 진정한 동반성장을 꿈꾸던 ‘열혈남’ 박도준(차서원 분)과 하은우(현봉식 분), 송영훈(이화룡 분)의 일촉즉발 대면을 공개했다. 여기에 TM전자와 청일전자 사이를 오가는 문제적 ‘스파이’ 하은우 과장과 하청 협력업체 사장들의 은밀한 접선도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계속되는 위기에도 서로 의지하며 버텨온 청일전자도 서서히 한계를 맞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 담긴 박도준 팀장과 하은우 과장의 대립이 긴장감을 높인다. 명인호(김기남 분) 대리의 만류에도 박 팀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하 과장과 분노 가득한 송 차장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누구보다 청일전자를 소생시킬 의지에 불타올랐던 박 팀장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끓어오르는 감정을 애써 누르는 그의 싸늘한 눈빛도 심상치 않다.
다른 사진에선 하 과장의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하 과장은 하청 협력업체 사장들에게 사진 한 장을 은밀하게 보여주며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회사 안팎에서 의뭉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스파이 하 과장으로 인해 청일전자에 닥칠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똘똘 뭉쳤던 청일전자 패밀리가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내부 균열로 더욱 아슬해진 청일전자와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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