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나인우가 츤데레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KBS2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나인우는 시크한 최연소 대학교수 여준완 역할을 맡아 특별출연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나인우가 연기하는 여준완은 여준(박지훈 분)의 형이자 최연소 나이로 정교수에 오를 만큼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 감정 표현보다는 이성적인 판단과 말, FM 행동을 보여주는 역할이다.
이날 방송에서 나인우는 부모님과 싸우고 나온 여준에게 “차에 타. 데려다줄게”라며 따뜻한 형제애를 보여주는가 반면 “그 집 누구도 널 그리워하지 않아. 너 가족 없어”라며 차가운 말을 쏟아내 위태로운 형제 관계를 보여주었다.
나인우가 보여준 시종일관 차가운 말투와 행동으로 여준완 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은 물론 신비로움까지 더했고, 박지훈과의 복잡한 감정을 품은 형제의 모습을 앞으로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청춘일지도 모를, 20대들의 고군분투 리얼 성장 드라마이다.
한편, 나인우가 특별출연하는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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