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창정이 이솔로몬의 노래에 눈물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가요계 레전드 임창정, 김태우가 함께했다.
이날 국텐(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하동연)은 레전드 가수 임창정, 김태우 팀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쳤다.
멤버 선점권을 가진 임창정은 팬심을 드러내며 ‘금촌댁네 사람들’ 장면을 모사한 박창근을 비롯해 조연호, 하동연, 김영흠, 김희석을 선택했다. 남은 멤버들은 자연적으로 김태우 팀이 됐다.
앞서 이병찬 ‘결혼해줘’, 박창근 ‘바위섬’ 100점으로 창정팀이 앞서가는 가운데 임창정은 ‘사랑.. 그놈’을 선곡, 바비킴이 임창정 모창하는 톤으로 노래해 97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며 이솔로몬은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을 선곡해 깊은 감성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92점을 받았다.
그의 무대에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던 원곡자 임창정은 “내 노래 중에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는지 오늘 알았다. 너무 고맙다. 이렇게도 표현하는구나. 감히 상상도 못하는 악기가 노래하는 것 같았다”면서 “점수는 무의미하다”고 극찬했다.
“내가 이기면 선글라스를 벗기겠다”는 하동연의 당찬 포부에 김태우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으로 97점을 기록하며, ‘나는 나비’를 부른 하동연(96점)을 누르고 팀에 첫 점수를 선사했다.
한편 국텐은 경쟁 중간 ‘붐과 음악 사이’를 통해 화합된 무대를 선물했고, 팀 점수 3대3 동점인 가운데 창정팀이 획득 점수 588점으로 승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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