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우리 갑순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소은과 송재림은 아이를 위해 좋은 부모가 되기로 했고, 재결합 후 아이 문제로 다투던 유선과 최대철은 아웅다웅하면서도 달콤한 날들을 보냈다.
1일 전파를 탄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 마지막회에서는 신중년(장용)이 꽃님이에게 5천만 원을 사기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안 인내심(고두심)은 터미널에서 꽃님이와 난투극을 벌였고 다행히 돈을 모두 회수했다. 면목이 없던 중년은 내심 앞에 무릎을 꿇었고 그동안의 일들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시간이 지난 후 내심과 중년의 상황은 뒤바뀌었고, 내심은 중년에게 남자가 조신하게 살림이나 하라고 말하며 동창회에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갑돌(송재림)은 태어날 아기에 반가워하며 신갑순(김소은)을 끌어안았다. 그는 “좋은 남편 될게. 아기한테는 좋은 아빠 되고”라며 다짐했다. 어느 때보다 사랑이 넘치는 두 사람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한 신재순(유선)과 조금식(최대철)은 아이 문제로 티격태격했다. 재순은 둘째 딸 일로 학교를 방문했고, 다롱이가 아이들을 시녀 취급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재순은 아이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타일렀고, 재순과 금식은 이 문제로 다퉜다. 하지만 신경전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싸움 끝에 화해했고 “싸워도 오늘처럼 풀자”며 웃었다.
3년 후 신세계(이완)와 정만주(유세례)는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식에 식구들 모두 참석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우리 갑순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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