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지창욱과 남지현이 로맨스의 정석을 그려내고 있다. 악연, 시련을 함께 견디며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7,8회에서는 동거를 시작한 지욱과 봉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삼각 로맨스에 놓일 전망이다.
이날 봉희(남지현)는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던 범인을 보게 됐다. 물론 정체를 알아낼 수는 없었다. 지욱(지창욱)은 그런 봉희를 걱정했다. 위험에 노출됐다고 생각한 것. 게다가 봉희는 집도 없었다. 지욱은 봉희를 집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던 상황.
이때부터 두 사람의 꽁냥거림이 시작됐다. 특히 지욱은 봉희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 부하 직원에게 “보호자 같은 마음이 든다. 짜증나게”라며 은근히 진심을 토로했을 정도다.
봉희의 굴욕적인 입사 면접을 지켜보면서는 절정에 달했다. 봉희는 희롱을 당하고 있던 상태. 봉희는 “당신 집에 얹혀있지 않냐. 언제까지 철판이어야 하냐. 빨리 일을 해야 한다”고 멋쩍어했다.
이는 지욱의 진심을 이끌어냈다. 봉희의 손을 잡고 나온 지욱은 “너 신세 아니다. 그냥 내 사람 해라. 나한테 취직하라”고 무심한 듯 고백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대이변이 일어났다. 지욱의 전 여자친구가 등장한 것.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창욱과 남지현은 톡톡 튀는 감성으로 역할을 소화해냈다. 풋풋한 감정선에서, 다소 농염한 대사까지. 적절히 그려내며 시청자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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