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몽골을 뜨겁게 달군 욱지효 강림. 소환자는 전소민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송지효 김종국을 필두로 한 몽골·러시아 미션이 펼쳐졌다.
송지효의 몽골 팀에 주어진 미션은 부족을 찾아 양젖을 짜는 것. 이에 전소민은 “암컷만 나오는 건가?”란 엉뚱한 물음으로 런닝맨들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이 “순간 고민했다. 양은 다른가. 수컷도 다 젖이 있지 않나”라며 거들면 지석진이 나서 “젖소도 암컷만 젖이 나온다”라며 황당한 듯 해명했다.
송지효는 “수컷은 당연히 안 나온다”라 일축한 뒤 전소민을 향해 “쓸데없는 소리를 해선! 가만히 있어!”라고 호통을 쳤다. 그런 송지효의 뒤에 숨어 웃는 전소민을 보며 유재석은 “전소민이 오빠들이 저러면 안 무서워하는데 송지효가 저러니까 좀 무서워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전소민이 “짝 가슴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거듭 묻자 송지효는 땅을 발로 차며 “그만하라고! 젖은 다 있다고!”라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런닝맨들은 몽골도 식후경이라며 먹방에 도전하려 했으나 ATM기에서 돈을 뽑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이 와중에 지석진이 “못 찾을 줄 알았다. 돈 못 찾아서 못 먹는다”라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유재석의 입에서 야유가 터졌다.
이어 유재석은 무려 반시간 만에 현금인출에 성공, 멍 팀에 첫 수확(?)을 안겼다. 팀장 송지효에 “지효야, 봤지?”라며 자신의 활약을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멍 팀과 달리 김종국이 이끄는 러시아 팀은 이광수의 활약으로 단 한 번의 도전으로 현금인출에 성공,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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