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배우 현우가 상남자 매력부터 미녀 변신까지, 8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27일 tvN ‘SNL 9 코리아’에선 배우 현우가 호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오프닝부터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콩트에선 부잣집 딸 안영미와 사랑을 나누는 가난한 연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초코파이에 초를 꽂아 연인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가난에 찌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영미는 자신이 미사어패럴 외동딸이라고 말했고 그녀의 부모가 찾아와 딸과 헤어져 달라며 1억 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안영미는 그가 상남자에 천재라고 말했고 현우는 1억 원이 탐나 갑자기 바보흉내를 내거나 하트핀을 꽂고 능청스럽게 여자 흉내를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분 남사친’코너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정이랑의 남사친으로 등장, 시도 때도 없이 웃는 모습으로 정이랑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정이랑이 돈을 뜯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화사하게 웃고 있는 모습.
이어 상남자 남사친으로 등장해서는 자동문을 힘으로 열려다가 엎어지는가 하면 요리를 할 때칼이 아닌 주먹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상남자 답게 보이려고 상한 통조림까지 해치우다 운명을 달리하는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흑기사 남사친으로 등장해서는 정이랑이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고 하자 곧장 여장을 하고 대신 고백을 해서 사랑을 이루는 모습으로 정이랑의 욕을 불렀다.
이날 방송을 마치며 현우는 “마음이 홀가분하고 해냈다는 게 기분 좋다. 신기하고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배우 현우는 속물 남친 변신, 여장 변신, 바보 연기 등의 다양한 도전으로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사진=‘SNL 코리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