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민진웅, 이렇게 귀여운 전 남친이라니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민진웅이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25, 26일 방송된 KBS2 ‘저글러스’에서는 민진웅이 치원(최다니엘 분)과 윤이(백진희 분)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진웅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치원의 견제에 속수무책 당했다.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를 두고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문을 빨리 닫아버려 못 타게 하는 등 자존심 싸움을 시작한 것.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싸움은 업무까지 이어졌다. 열심히 편집한 영상을 치원에게 무시당하자 표정에서부터 화가 느껴졌는데, 상사이기에 꾹 참아내는 부분에서는 왠지 모를 짠함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이외에도 민진웅은 얄미워 보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표현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창수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을 그대로 녹여내 가끔은 답답하기도 하지만 혹은 의외의 매력을 어필하며 ‘저글러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민진웅이 출연하는 KBS2 ‘저글러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저글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