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이유가 최고의 재능도둑으로 거듭났다. 무슨 사연일까.
2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선 ‘오늘부터 내 거 합니다, 연예계 재능 도둑’ 랭킹이 공개됐다.
1위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유다. 아이유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리메이크다. 지난 2014년 ‘나의 옛날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이유는 고 김광석 이문세 등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원곡가수 김창완과 김완선은 아이유의 리메이크에 무한한 애정을 보내기도 했다. 리메이크곡이 화제가 되면서 원곡가수들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아이유는 선배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하는데 대해 평소 존경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젊은 층이 알지 못하는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2위 김희철에 이어 월드스타 싸이가 3위를 차지했다. 일명 ‘엽기 가수’로 데뷔한 이래 싸이는 ‘챔피언’ ‘강남스타일’을 대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싸이의 또 다른 수식어는 공연의 황제. 그는 다양한 콘셉트의 열정 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해왔다.
여기에 하나 더. 싸이 공연의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패러디다. 박지윤의 ‘성인식’에서 비욘세의 ‘싱글레이디’에 이르기까지, 싸이는 여성 아티스트의 무대를 패러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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