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현주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백미경 극본, 이형민 연출, 에이스토리 제작)에서 김현주가 선혜진 역으로 변신한 현장이 포착된 것.
김현주가 맡은 선혜진은 송현철A(김명민)의 아내이자 내조면 내조, 자식 교육이며 살림,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현모양처. 겉보기엔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갖췄지만 알고 보면 성공에만 눈이 먼 남편과 사랑 없는 결혼생활에 지쳐 가슴에 품어왔던 뜨거운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현주의 당당하고 고혹적인 자태가 그대로 담겨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심플한 트렌치코트와 헤어스타일로도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여 그녀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실감케 하고 있다.
더불어 어딘가 모르게 텅 빈 그녀의 눈빛에서 공허함도 엿보여 더욱 흥미를 돋운다. 아름다운 외모, 잘나가는 남편에 아이들까지 흠결 하나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그녀의 진짜 일상은 어떤 현실일지 호기심을 증폭 시키고 있다.
또한 김현주는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 이형민 감독과 의견을 나누는 등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해내고자 강한 열의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후속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에이스토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