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씨가 ‘동상이몽’이 인정한 ‘1등 신랑’으로 우뚝 섰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휴식 일을 맞이한 신영수 씨가 한고은의 운전교습을 위해 나섰다. 한고은은 무려 20년차 장롱면허다.
한고은은 20년 전 운전대를 놓은데 대해 “미국에선 운전을 하지 않으면 이동할 수가 없다. 그래서 보통 17살에 운전면허를 취득한다. 나도 그랬는데 한국에 오면서 운전을 하지 않게 됐다”라고 밝혔다. “길도 모르고 주차공간도 비좁고 길도 어렵고. 빵 당하는 게 무섭다. 민폐가 되니까”라는 것이 한고은의 설명.
이날 한고은은 신 씨의 응원을 받아 운전대를 잡았다.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것만으로 한고은은 지친 모습.
이는 신 씨도 마찬가지였다. 신 씨는 누구보다 조신한 자세로 한고은의 운전을 지켜봤다. 작은 일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화를 내지 않고 한고은을 위로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 씨는 “보통 부부가 운전연습을 하면 많이 싸운다는데”라는 질문에 “싸운다, 라는 건 우리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혼나거나, 안 혼나거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부부가 도착한 곳은 단골 막국수 집. 한고은은 현란한 젓가락질로 먹방 쇼를 선보였다. 스스로를 ‘공룡’이라고 칭했을 정도.
나아가 한고은이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 씨의 국수까지 먹는 모습을 보이면 패널들은 “남편의 이해력이 정말 좋다”라며 신 씨를 ‘1등 남편’으로 치켜세웠다. 이에 한고은은 “난 신랑을 사랑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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