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영주가 올바른 선배의 자세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정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영주는 26년 경력의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 정영주는 과거 ‘오늘도 배우다’ 제작발표회에서 사회자의 갑작스런 노래 요청을 거절하며 “내가 여기서 노래를 하게 되면 다른 배우들도 계속 노래를 해야 한다. 나는 그걸 하지 않을 책임이 있는 선배다”라고 밝힌 바.
정영주는 “내 위에 선배들이 솔선수범해서 끌어주는 게 부족하던 시절이었다. 후배들을 위해 뭔가 해주고 싶은데 여력이 안 되더라. 내가 지탄을 받더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다”며 선배의 자세를 보였다.
이어 “할 말 다하는 성격 때문에 손해도 봤다는데?”란 질문에 “처음 뮤지컬 시작했을 땐 나도 선배들도 모두가 처음이었다. 선배들도 타이르듯이 하면 되는데 꼭 ‘그것도 제대로 못해?’라면서 혼을 내는 거다. 그럼 직설적으로 맞섰다”고 답했다.
그는 “나이차가 크게 나는 선배는 아니고 바로 위 선배들이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는게 그렇게 기강을 잡더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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