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내가 아닌 가족을 위한 복수. 김흥수가 차예련의 본질을 꿰뚫었다. 최명길은 김보미의 기억을 깨우고자 조경숙을 이용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해준(김흥수 분)이 유진(차예련 분)에 복수계획을 추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세라(오채이 분)는 특허 건의 책임을 물어 물류 팀으로 좌천된 바. 세라는 절대 안 물러날 거라며 의지를 보이나 이미 짐도 치워진 채.
이에 세라는 패션 팀 팀장이 된 해준을 찾아 “나 여기 못 있겠어. 유배도 아니고 무인도에 있는 것 같아”라 토로했다. 해준은 “하루밖에 안 됐잖아. 한 달은 견뎌야지”라며 세라를 달랬다.
해준은 새 팀장으로서 패션파크의 부지를 살필 예정. 이에 세라가 동행하려고 하나 해준은 징계 중 함께 움직이면 놀러 다니는 걸로 보일 거라며 그를 만류했다.
해준은 세라가 아닌 유진과 패션파크 부지를 방문했다. 해준은 진흙에 발이 빠져 넘어질 뻔했던 유진을 돕는 것으로 여전한 매너를 보였다. 유진은 감사의 의미로 밥을 사겠다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해준은 유진에 “복수가 어머니 꿈이에요? 제이그룹에 원한 있어요? 복수심에 나한테 접근한 거냐고 묻는 거예요”라 물었다.
세라는 그런 둘의 관계를 우려, 패션파크로 달려가려고 했다. 그 앞을 막아선 사람은 데니(이해우 분). 해준에게 전화를 걸려는 세라에게 “이럴 때 전화하면 남자가 굉장히 질려해요”라 만류도 했다. 세라는 앞선 CCTV건을 추궁하고자 데니에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미연(최명길 분)은 윤경을 대동한 채 요양원 후원 행사를 열었다. 소식을 들은 은하는 윤경이 미향을 만날까 전전긍긍했다.
그러나 미연이 한 발 빨랐다. 미연은 윤경을 미향의 병실로 데려가는 것으로 그의 기억을 깨우려고 했다
윤경은 미향이 낯익지만 기억은 안 난다며 “간호사 출신이라니까 병원에서 봤나 싶은데. 은하랑 같이 있었을까요?”라며 답답해했다. 미연은 ‘당신이 미향 언니를 기억해줘요. 서은하가 우리한테 뭘 감추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내야 돼’라며 윤경을 재촉,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