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혜윤이 옥택연의 선물에 감동했다.
23일 방송된 tvN ‘어사와 조이’에선 라이언(옥택연 분)으로부터 엿을 선물 받고 두근거림을 느끼는 김조이(김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사당패 합류를 앞두고 라이언은 김조이와 합방 아닌 합방을 했다. 잔뜩 긴장한 얼굴로 “어서 불을 끄고 누워라. 내일은 오늘보다 바쁜 날이 될 테니”라고 말하는 라이언에 김조이는 “먼저 주무십시오. 전 나가서 바람을 쐬고 올 테니”라며 몸을 피했다.
이에 라이언은 이불 사이에 장을 두곤 “절대 걱정하지 말거라. 내 이 장들을 넘어가지 않을 테니”라고 약속했고, 김조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라이언의 오해로 인한 깜짝 해프닝도 일었다. 늦은 밤눈을 뜬 깬 김조이가 라이언이 잠이 들었는지 재차 확인하고 그에게 다가간 것이 발단. 양손을 꼭 쥐며 자는 척 연기를 한 라이언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내밀었으나 김조이는 그의 뒤에 있는 물을 마시려 했을 뿐이었다. 이에 라이언은 온몸으로 허탈함을 표했다.
한편 남사당패로 분해 무사히 산채에 입성한 라이언과 김조이는 박태서(이재균 분)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일찍이 박태서는 라이언이 남사당패를 통해 잠입할 것을 예측하고 그들의 뒤를 밟아온 바. 이어 박태서는 라이언과 김조이의 탈을 벗겨 정체를 밝히곤 “어사 나리도 매번 옳은 판단을 내리는 게 아니거든”이라고 이죽거렸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도 라이언은 여유만만 한 모습이었다. 위기 상황에 대비해 사당패 단원들을 조선의 인간병기라 불리는 익위사들로 채웠던 것.
그 결과 라이언과 김조이는 박태서 무리를 몰아내고 장부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이에 기세등등해진 라이언은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자 나서나 김조이로부터 ‘나이만 먹고 성격도 더럽다’는 폭언(?)을 들었다.
극 말미엔 김조이에게 엿을 선물하는 라이언과 이에 두근거림을 느끼는 김조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사와 조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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