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아인과 임수정이 전생의 인연을 확인했다.
13일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에선 전설(임수정)과 세주(유아인)가 전생의 인연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주는 자신과 전설의 전생을 알게 됐다. 이어 그녀를 만난 세주는 “혹시 나 기억안나?아주아주 오래전에 만난 적 있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와 80년 전에 만났다며 “우린 경성에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넌 유수현이란 이름으로, 난 서휘영이란 이름으로. 그때 너는 당차고 멋진 저격수였고 조국을 위해 싸우던 투사였다.”고 말했다.
이에 전설은 “소설쓰는거죠. 지금?”이라고 믿지 않았고 그는 “지금까지는 니가 전생을 기억하는 걸 원치 않았는데 이젠 아냐. 당신이 전생에 누굴 죽였든 조국을 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상대를 위로해주다니 소설가다운 멋진 위로였다.”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세주는 “지금은 니 맘대로 생각해도 좋아. 한 가지만 기억해둬. 너와 내가 만난건 결코 우연이 아니야.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전설 역시 전생을 기억해냈고 세주와의 과거를 알게 됐다. 그녀는 신율(고경표)에 대해서도 기억내했고 그녀를 사랑했던 유령 진오는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운데 설이의 친모(전미선)가 그녀의 집을 찾아왔다. 어릴적 설이를 두고 떠났던 그녀는 “엄마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찾아왔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아직도 전생이 보이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 다른 기억이 떠오른 것은 없느냐. 엄마가 널 떠난 진짜 이유를 알려주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도 전생에 기억이 있어.”라고 말하며 전설을 충격에 젖게 했다. 이어 그녀는 세주와 절대 엮이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날 마지막 장면에선 전설이 전생에서 세주를 향해 총구를 당기는 기억을 떠올리고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시카고타자기’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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