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 정도면 수난의 여행기다. ‘뭉뜬’의 새 게스트 서장훈 이야기다.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선 서장훈과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의 캐나다 여행기가 공개됐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는 길, 여행객들 사이에서 남다른 신장을 자랑하는 서장훈에 김성주는 “지금 여기서 서장훈 키가 제일 클 것. 내가 다 자랑스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 중 비가 내리면 서장훈은 중간사이즈의 우비를 숏 기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첫 패키지여행이니만큼 서장훈에겐 모든 게 새로웠다. 배에 오르며 한껏 신이 난 남자들을 보며 서장훈은 “패키지여행은 가면서도 소리를 질러야 하는 건가?”라며 웃었다. 배에 오른 뒤엔 그야말로 비바람과의 전쟁. 남자들은 서장훈의 뒤에 숨어 비를 피했다.
폭포가 가까워지면 남자들은 입을 모아 “이게 나이아가라다!”를 외쳤다. 서장훈도 신이 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환영식도 진행됐다. 몰래 입을 맞춰 내기를 하고 폭풍 속 서장훈의 모자를 벗긴 것이다.
이에 서장훈이 “유치하게 이러고 있다”라고 입을 삐죽이자 김용만은 “우린 유치해도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폭포에 보다 가까워지면 물보라가 여행객들을 덮쳤다. 그야말로 천연의 워터파크. 서장훈은 “차라리 샤워를 하라고 하라”고 황당한 듯 말했다.
물세례에 눈도 뜨지 못하고 애처롭게 “나이아가라”를 외치는 서장훈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 그는 “뭘 볼 수가 있어야지. 여기까지 와서 하나도 못 보고 샤워만 하고”라고 푸념했다.
‘뭉뜬’의 남자들은 이 같은 서장훈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 특히 김용만은 “장훈아, 우리 다음에도 가자”라며 고정출연을 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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