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종석, 배수지의 동상이몽 버스정류장 반전 만남이 담긴 1회 영상이 선공개됐다. 속단과 자뻑으로 이종석을 완벽하게 오해한 배수지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늘(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측은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의 버스정류장 만남이 담긴 1회 영상을 네이버 TV(http://tv.naver.com/v/2111684)를 통해 선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1회 미리 보기 영상에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재찬과 홍주의 반전 만남이 담겨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엄마 윤문선(황영희 분)과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던 홍주는 때마침 자신이 있는 곳으로 걸어오는 재찬을 발견했고, “엄마! 그 남자 온다! 꿈 속의 남자! 일단 끊어봐!”라며 음악을 듣는 척 하는 등 재찬을 의식해 웃음을 준다.
재찬은 많은 빈 자리를 제쳐두고 홍주의 옆에 딱 붙어 앉았다. 홍주는 ‘왜 내 옆 자리지? 하고 많은 자리 중에 왜 내 옆 자리지? 속단은 금물! 자뻑은 개쪽!’이라며 옆으로 한 칸을 이동했는데 이 때 재찬이 또 따라온 것. 이에 홍주는 ‘방심하다간 앞집 여자가 아는 여자 되고, 아는 여자가 안는 여자 된다’라며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섰고 “전 그쪽한테 관심 없거든요?”라며 재찬을 향해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일어난 재찬의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재찬은 서 있던 학생들에게 “여기 자리 났으니까 앉아요”라고 말한 것. 재찬의 말과 동시에 홍주의 표정이 바뀌고, 재찬은 뒤돌아 서서 홍주를 향해 “관심이라뇨?”라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들게 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이 장면은 앞집 남녀 재찬과 홍주가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모습이다. 홍주가 꿈속에서 자신이 안은 재찬을 오해해 일어난 일”이라며 “재찬과 홍주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드라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 첫 방송될 1-2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