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강세정이 이휘향의 계략에 감쪽같이 속았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남자의비밀’에서는 지섭(송창의)의 죽음을 인정하는 서라(강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섭에 대한 목격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서라와 가족들이 경찰서에 모였다. 목격자는 바다에 뛰어든 이가 지섭이며 현장에 가족사진이 남아 있었다고 밝히는 것으로 상황을 지섭의 자살로 몰고 갔다.
분노한 서라는 목격자의 멱살을 쥐곤 “왜 신고 안했어요? 왜 당장 신고 안했어요?”라며 절규했다.
서라는 또 그대로 주저앉아선 “말도 안 돼. 어떻게 새끼의 얼굴을 보고도 그런 끔찍한 짓을 할 수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모두 선애(이휘향)의 계략에 의한 것. 서라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선애가 거짓 목격자를 만들어 상황을 정리한 것.
이를 알 리 없는 서라는 지섭의 납골당 유리를 깨며 “등신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여행 간다고 설레고 결혼식에 감동했던 내 자신이 끔찍해.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었니? 이제 홀가분하니? 그래서 그 무거운 짐 나한테 던져놓고 혼자 떠난 거야?”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지섭을 평생 용서하지 않을 거라며 절규하는 서라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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