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믿고 보는 개그맨’ 이수지가 새 코너 ‘꼬맨스’를 신설해 또 한번 웃음 하드캐리를 예고한다.
매주 빵빵 터지는 새 코너들로 웃음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오늘(12일) 방송에서 또 하나의 신규 코너를 선보인다. 이수지를 중심으로 이상은-심문규-박진호가 똘똘 뭉쳐 준비한 ‘꼬맨스’가 첫 방송되는 것. ‘꼬맨스’는 유치원에서 초등학생이 된 연상녀 이수지와 여전히 ‘유딩’인 연하남 심문규의 아찔한 연애 스토리로, 유쾌한 상황들과 전개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먼저 ‘꼬맨스’는 ‘개콘’의 대들보 이수지의 새 코너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수지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무대 장악력으로 개그 내공을 빛내고 있다. 특히 ‘연기돌’에서는 40년 연기 경력의 내면연기 대가 ‘김정자’로 분해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꼬맨스’에서 이수지가 나이를 역행한 ‘수지어린이’로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또 하나의 ‘인생캐’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수지가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들은 다이나믹한 이수지의 연애 스토리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연하남 ‘유딩’ 심문규와 연상오빠 ‘초딩’ 이상은 사이에서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심문규는 어떤 이유인지 무릎을 꿇고 이수지에게 매달리고 있다. 이어 보이스카웃 차림의 이상은은 이수지와 율동을 완벽하게 맞추고 있는데, 심문규는 이 모습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한편 이 모습이 연인들의 이별 상황을 연상케 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8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이수지가 “새 코너로 찾아왔다”며 인사를 건네자 방청객에서는 큰 환호가 가득 찼다. 코너가 시작되자 이수지는 앙증맞은 어린이의 모습으로 방청객들을 엄마 미소 짓게 만들다가도, 차가운 ‘초딩’ 연상녀로 돌변해 웃음을 선사하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객석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흔들어놨다는 후문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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