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유인영에게 파혼을 선언한 후 신혜선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9일 전파를 탄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이 장소라(유인영)와 결혼할 수 없다고 못 박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경은 서지안(신혜선)을 잊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고, 부모에게 결혼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
도경의 말에 노명희(나영희)는 노회장(김병기)이 알면 그룹 후계자 자리 박탈이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이에 도경은 “제 삶도 중요하다. 확신 없이 결혼을 기정사실화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밀고 나갔다.
이어 그는 소라와 만나 사실은 잊을 수 없는 여자가 있다며 결혼할 수 없다고 솔직히 밝혔다. 소라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는 듯 그를 이해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동의는 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이후 도경은 서지안(신혜선)을 찾아갔다. 지안은 여전히 도경을 투명인간 취급했고, 그럼에도 도경은 그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도경은 지안이 “내 인생에서 물러나달라. 나는 정리 끝났다”고 거침없이 말하자, 오히려 함박웃음을 지었고 “예전의 서지안으로 한 80%쯤 돌아왔다”며 기뻐했다.
기가 막힌 지안은 “능청이 늘었다. 어떻게 웃을 수 있냐”고 했지만, 도경은 “몰라 자꾸 웃음이 나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로 한 도경의 행보는 ‘황금빛 내인생’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흥미를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황금빛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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