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안혜경이 드라마 ‘리턴’에 깜짝 등장,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혜경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안혜경은 최자혜(박진희)의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극중 안혜경은 문제아 아들과 함께 최자혜를 찾았다. 그의 말로는 ‘학교에서 조금 모자란 친구에게 조금 친 장난’으로 변호사를 만나러 왔다는 것. 하지만 조금 친 장난의 수위는 상상 이상이었다.
“피해자의 허벅지 부위에 3도 화상을 입혔다는데, 이건 뭐냐”는 최자혜의 질문에, 안혜경은 “그저 장난이 지나쳐서”라고 해명했다. 또한 안혜경은 아들을 두고 “전교에서 공 부좀 한다. 법대 보내서 판사 시키려 한다”고 설명하기도.
피해자를 만들고도 반성은커녕 뻔뻔한 안혜경의 태도에 최자혜는 분노했다. 그의 아들에게 뜨거운 차를 부었고, “이 정도면 1도 화상이다. 남의 자식 허벅지에 생긴 3도 화상을 장난으로 여기는 분이 이 정도에 놀라냐”고 물었다. 고소를 운운하는 안혜경에게 최자혜는 “법관을 만들고 싶으면 먼저 피해자에게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해라. 그러면 나도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안혜경의 깜짝 등장은 이미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만난 그를 향해 반가움을 표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리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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