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외로운 연말. 안타깝게 떠나 보낸 뱃속 아이. 한고은의 안타까운 고백들이 ‘동상이몽’을 통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공개됐다.
한고은 부부가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민 기념으로 담금 주를 열었다. 이 담금 주에는 특별한 편지가 함께한 바. 3개월 전 부부는 결혼 4주년을 맞아 서로를 향한 편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이 담금 주 안에 보관했다.
편지 속 신 씨는 “사랑하는 내 아내. 여보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이 술을 오픈하는 그날도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하기”라며 지극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한고은은 “그렇다. 아직도 행복하고 사랑한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한고은의 편지도 공개됐다. 한고은은 “감사함으로 가득한 시간 속에서 당신을 더욱 사랑하여 다가올 내일을 기원해”라며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편지 안에는 신 씨를 향한 한고은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
이날 신영수 씨는 “옛날부터 연말은 항상 가족과 지냈다. 크리스마스에도 31일에도 무조건 집에 있어야 했다”라며 화목한 화풍을 전했다.
그러나 한고은의 연말은 외로웠다. 한고은은 “어릴 땐 크리스마스엔 교회에 갔고 그 이후부턴 잊고 살았던 것 같다”라고 쓰게 말했다. 한고은은 “이렇게 커다란 트리를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걸 해봐서 너무 기쁘다”라며 웃었다.
이날 부부가 트리와 담금 주에 담은 소원이란 바로 2세다. 한고은은 결혼 초 새 생명을 잉태했으나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한고은은 겁이 난다면서도 새 식구를 맞이하고 싶다는 말로 의지를 나타냈다. 신 씨는 그런 한고은을 응원하며 사랑꾼 남편의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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