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미래의 스타메이커를 꿈꾸며. 박진영의 선택을 받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인턴들이 ‘슈퍼인턴’에 도전했다. 신개념 인턴 버라이어티의 시작이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인턴’에선 첫 인턴면접 결과가 공개됐다.
박진영이 밝힌 서류 전형의 기준은 스펙이 아닌 ‘이해’다. 박진영은 “서류 전형부터 이해가 됐으면 좋겠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강점부터 약점, 외부상황까지 회사에 대한 분석이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진영은 또 “답안지를 보고 ‘이 사람 부르고 싶어’ 그럼 오는 거다. 그게 면접이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서류전형 후 박진영은 1대 2 면접을 진행했다. 홀로 면접장을 지키며 박진영은 “살다 보니 이런 방송을 하는 날이 온다”라며 웃었다.
이날 1대 2 면접에는 다양한 개성과 재능이 지원자들이 함께 했다. 영화 ‘인턴’을 연상케 하는 70대의 최고령 지원자와 2PM부터 트와이스까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을 사랑한 여고생, 트와이스의 광팬인 남성까지 캐릭터도 남달랐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박진영이 합격점을 준 지원자들의 공통점은 ‘전략’과 ‘소신’이다. 특히 박진영은 소속가수의 팬덤관리를 상세하게 분석한 지원자에 “대박”을 외쳤다. 10대를 타깃으로 한 스트레이 키즈를 위해 10대 채널과 웹 드라마를 활용해야 한다는 솔루션도 제시했다. 이에 박진영은 대 만족을 표했다.
22세의 여성지원자는 역시나 소속가수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문제점 등을 담은 포트폴리오로 박진영을 사로잡았다. 이 여성은 1대 2 면접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박진영은 “떨려서 말을 못한 거 같다. 합격이다. 포트폴리오가 충격적이다”라며 합격을 선언했다.
이 밖에도 주부 여고생 등 블라인드 면접답게 다양한 나이와 직업군의 지원자들이 인턴이 되어 출근기회를 잡았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수 수지는 그런 인턴들에게 “얼른 회사에서 만나길. 파이팅”이라며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