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윤소이에게 청혼을 했다.
3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 첫 회에선 태양(오창석)이 오랜 연인 시월(윤소이)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회계사 태양이 양지그룹 감사에 나선 가운데 시월이 관심을 보였다. 시월은 양지그룹 부회장의 비서로 근무 중이다.
부도가 유력하다는 태양에 시월은 불안감을 표했다. 이에 태양은 “나한테 빨리 시집오면 돼”라며 웃었다.
시월이 “나더러 네 옥탑방에 살라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데 좋겠어?”라 투덜거리면 태양은 “언제는 시베리아 벌판에 천막치고 살아도 나만 있으면 좋다고 하더니”라고 말했다.
태양은 또 “그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집 사면 나한테 바로 시집오는 거다?”라 물었고, 이에 시월은 흔쾌히 동의했다.
이어 태양은 금세 새 집을 마련하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집 마련했으니까 우리 결혼하는 거다?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너 좋아하는 공부해. 교수되는 게 네 꿈이었잖아”라며 청혼을 했다.
시월은 언제 적 얘기를 하냐며 거절하나 태양은 “나 뒷바라지 하느라 네 공부 포기한 거 다 알아. 이제부턴 내가 너 뒷바라지 할게. 그러니까 앞으론 공부만 해”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3자들의 등장으로 시작부터 삐거덕 댔다. 양지그룹의 후계자 광일(최성재)이 시월에 집착을 보인 것이 발단.
여기에 태양은 양지그룹의 감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상부에 혼쭐이 났다. 태양의 상사는 “전무님이 너 해고하라는 거 간신히 막았어. 철수해”라고 명령했다.
과연 태양과 시월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태양의 계절’의 막이 올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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