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41세 막내의 고군분투기.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불청’에 완벽 적응했다.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새 친구 이기찬의 청춘여행기가 공개됐다.
새 친구 이기찬과 함께 설거지를 하며 강경헌은 “첫 날은 배려를 많이 해주니 오늘은 즐기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기찬은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게 이기찬은 ‘불청’ 최연소 친구로 막내의 자세를 보여 왔다.
이기찬의 과거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기찬은 지난 1996년 18살의 나이로 데뷔했다. 이기찬은 “시작은 가수다. 음악이 꿈이었다. 김부용 최재훈 등과 함께 활동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강경헌과 박선영은 “정말 어렸다”며 놀라워했다.
이 와중에 최성국이 설거지를 마치고 돌아온 이기찬에게 새 일을 시키려고 하면 김부용은 “왜 자꾸 기찬이한테 그러나?”라며 만류했다.
이기찬은 막내로서 군기가 바짝 든 모습. 그 모습에 전 막내 브루노는 “나랑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라며 웃었다. 나아가 브루노는 이기찬에게 ‘친구’를 하자며 손을 내밀었다. 이기찬은 그런 브루노를 통해 안정을 찾았다.
문제는 이기찬은 ‘불청’ 촬영 전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는 것. 이에 김부용은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 그래서 내가 항상 빈곤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부용의 히트곡 제목은 ‘풍요속의 빈곤’이다.
박선영과 친구들은 이기찬을 배려, 감기약과 이부자리 등을 챙겨줬다. 다행히 이기찬은 금세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기찬의 기상에 따라 ‘바다마을 연주회’도 열렸다. 강경헌의 피아노 연주에 김도균은 기타 연주를 더해 멋진 선율을 만들어냈다. 이에 이기찬도 친구들도 감탄했다.
이기찬의 연주도 이어졌다. 이기찬은 강경헌과 조하나를 콕 집어 “예쁜 누나 두 분을 위해서”라 말하며 히트곡 ‘미인’을 연주했다. 이에 조하나와 강경헌은 박수를 보냈다. 이렇듯 이기찬은 어느덧 청춘여행에 완벽 적응한 모습.
그런 이기찬을 기다리고 있는 건 ‘어려운 형’ 최민용의 출현이다. 앞서 최민용은 김윤정 구본승과 함께 제주도 바다낚시에 나섰다.
낚시 마니아 구본승의 코칭에 따라 무늬 오징어를 낚은 최민용과 김윤정은 선상 먹방을 만끽했다.
쫄깃한 무늬 오징어 회에 최민용이 “일반 오징어하고 맛이 완전히 다르다”라고 극찬했다면 김윤정은 “날 음식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김윤정은 또 “제주도 여행은 처음인데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짧은 제주활동에 만족을 표했다. 이에 구본승은 흡족해 했다. 이들 3인방의 합류가 한층 흥미진진한 청춘여행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