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7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측이 첫 형사 역할에 도전하는 김고은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고은은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에 완벽 몰두한 모습으로, 극중 정태을이 범인을 잡기 위해 강력 3반 형사들과 작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다. 새파란 상의에 노란 하의, 털코트에 스카프, 선글라스까지 투 머치 패션을 뽐내며 도도한 워킹을 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뒤이어 범인과 맞닥뜨린 김고은은 결연한 표정으로 순식간에 돌려차기를 선사, 번개 같은 기술로 범인을 제압하는 강력반 형사다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고은이 ‘더 킹-영원의 군주’를 통해 보여줄 정태을은 어린 시절, 친구들이 백설 공주와 인어공주, 신데렐라에 심취해 있을 때 ‘경찰청 사람들’에 심취했던 6년 차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경찰청 사람들’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 후, 풀지 못한다면 세상의 모든 수학 문제를 외우겠다는 가열찬 의욕으로 경찰대에 합격하는 기적을 행한 전형적인 ‘문과 여자’다.
전작 ‘도깨비’ 이후 3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재회, 두 번째로 합을 맞추게 된 김고은은 “김은숙 작가님과 또다시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민호,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배우들과는 첫 호흡이지만 서로 즐거운 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열중하고 있는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은 캐릭터를 빠르게 흡수하는 도화지 같은 매력을 지닌 배우”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고, 그 믿음은 역시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정태을 역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방송 예정.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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