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미래의 2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12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콩트몬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박성광, 허안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성광은 “2020년도는 국가에서 나이 한 살을 빼줘야 할 것 같다. 올해 뭔가 한 게 없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그럼 박성광 씨 결혼식 한건 무효냐. 결혼을 후회 하는거냐”고 몰아갔다. 이에 박성광은 “나이를 빼달라는 거다”라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얼굴 보면 알지 않느냐”고 밝혔다. 박성광은 지난달 아내 이솔이와 화촉을 밝힌바 있다.
이에 허안나는 “저를 봐라. 얼굴 보면 행복해 보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성광은 “허안나 씨는 건강해졌다. 그런데 왜 남편은 말라가느냐”고 공격태세를 취했고 허안나는 “삶은 내가 행복한게 중요하다. 일단 제 행복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능청을 떨었다.
또한 이날 김태균은 두 사람의 예능 출연을 응원했다. 이에 허안나는 “‘라디오스타’에 안영미 씨 이야기할 때 얼굴이 잠깐 나왔다. 신기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곧 출연하게 될 것”이라는 김태균의 덕담에 허안나는 “출연하고 후회할까봐 무섭다”고 털어놨다. 허안나는 “‘컬투쇼’도 처음 나온 날 굉장히 굳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히기도.
이날 “박성광씨 결혼하고 책임감이 많아진 것 같다. 2세를 보셔서 더 큰 행복 누리길 바란다”는 청취자의 응원글에 박성광은 어플로 2세가 어떻게 나올지 도전해봤다고 밝혔다. 박성광은 “어플로 아내와 함께 미래 두 사람의 아이가 어떤 모습일지 해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미래의 2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DJ 김태균은 “어플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박성광은 인적이 거의 없는 섬에서 한달 동안 살았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성광은 “고3때 통통배를 타고 사람이 거의 안살고 있는 섬을 갔는데 돌아올 때 배가 안 뜨더라. 섬에서 한달을 살았다. 돈이 없어서 아주머니들이 나눠주고 먹여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태균과 허안나는 “멀미 때문에 배를 못탄다”고 털어놨다.
박성광 역시 뱃멀미 에피소드를 꺼내놨다. 박성광은 “방송에서 주꾸미 낚시를 갔는데 4시간 동안 찍었는데 멀미만 계속해서 방송에선 4분 나왔다. 방송 나올게 없었던 거다”고 멀미 때문에 방송분량을 챙기지 못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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