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명품 중견배우 전무송의 아들이자 배우 전진우와 역시 베테랑 배우인 아내 김미림이 출격, ‘안전 불감증’을 둘러싼 치열한 ‘속터뷰’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날의 ‘속터뷰’는 치열한 분위기에서 막판에는 부부 모두의 ‘눈물’로 귀결돼, MC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는 16일 방송될 ‘애로부부’의 ‘속터뷰’에는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에 골인한 전진우&김미림 부부가 출연한다. 한 드라마에서 부부 사이로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2018년 연애를 시작하고 곧 상견례를 한 뒤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생후 1년 남짓인 딸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 김미림은 “남편은 다 좋은데 ‘안전 과민증’이 있다”며 “결혼 뒤 해킹이나 몰카를 막는다고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를 다 가리는 것은 물론이고, 여행을 가서도 숙소 화장실 천장에 카메라가 숨겨진 것 같다고 한참을 뒤지더라”며 의뢰사항을 밝혔다. 그러나 남편 전진우도 지지 않고 “감쪽같이 설치해놓으니까 그게 몰래카메라인 것”이라며 “그런 범죄에 대한 기사도 계속 나오지 않느냐”고 맞섰다.
그래도 김미림은 “아이가 태어나고 코로나19가 계속 심해지니 남편의 안전 과민증도 심해졌다”며 “집이 아파트 4층인데, 엘리베이터도 못 타게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MC 이용진은 “저는 별로 놀랍지 않다. 우리 아내도 지금 저러고 있어서…”라며 “엘리베이터 버튼을 손으로 누르면 막 소리를 치고, 무릎으로 누르면 그때서야 고개를 끄덕인다”고 전진우 못지 않은 아내의 평소 습관에 대해 밝혔다. 이날의 스페셜 MC 이혜정을 비롯한 MC들은 “아이가 어려서 그러는 게 이해는 가지만. 같이 다니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이처럼 ‘안전 과민증’을 둘러싸고 대립하던 전진우&김미림 부부는 이야기 중 뜻밖에도 아내가 먼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그런 모습을 보던 남편 또한 눈시울이 붉어져 MC들에게 뜻밖의 숙연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가진 남다른 사연은 8월 1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SKY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애로부부’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