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차서원이 엄현경을 위해 새벽이 찾기에 힘을 쏟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이 윤재경(오승아 분)의 유산을 의심했다.
이날 봉선화는 샤론의 모습으로 한옥 베이커리에서 주해란(지수원 분)을 마주쳤지만 다행히 정체는 발각되지 않았다. 윤재민(차서원 분)은 사설 입양 브로커를 찾아 “원하는 대로 돈은 다 주겠다”면서 문새벽(문태양)의 행적을 추적했지만 브로커는 비협조적이었다.
브로커는 “새벽이를 찾는 남자가 있다”고 밝히며 윤재경에게 돈을 뜯어냈고, 그 남자가 바로 윤재민이라고 전했다. 재경은 왜 재민이 새벽이를 찾는지 의문을 드러냈지만, 문상혁(한기웅 분)는 재민과 선화의 결혼이 들통나 자신한테까지 불통이 튈까 불안해했다.
새벽이 일로 골치아파진 재경은 “태양이 당신 아들이잖냐”며 상혁에게 책임을 돌렸다. 이에 상혁은 “태양이는 네가 필요했던 거다. 널 위해 데려온 거”라고 맞섰다. 마침 사무실로 내려온 윤대국(정성모 분)이 대화 내용에 대해 캐물었지만 두 사람은 “유치원에서 데려오는 얘기”라며 둘러댔다.
박행실(김성희 분)은 자신이 주해란을 몰아내고 진품 사모님이 되겠다면서 “아프다”고 거짓 연기를 했다. 우연히 대국과 행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재민은 분노의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선화는 새벽이를 찾기 위해 “사설 입양 브로커를 같이 만나달라”고 상혁에게 도움을 청했다.
해란은 불임 사실을 아는 박교수를 집으로 초대해 재경을 압박했다. 선화는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걸 포착했고 4년 전 재경이 임신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왔다는 걸 떠올리고 “아이 유산하고 입원한 거 아닐까” 하고 의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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