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데뷔 4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가수로서의 실력, 멤버들과의 꿀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지민, 뷔, 정국)은 13일 1000여 명의 팬과 함께 ‘2017 방탄소년단 홈파티(2017 BTS HOME PARTY)를 개최했다. 공연 실황은 네이버 V라이브릍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방탄소년단의 매력으로 꽉찬 90분이었다.
4번째 생일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매우 신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이홉은 방방 뛰어다니며 “벌써 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소름 돋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4년 간의 시간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첫 대상하던 순간, 빌보드 상을 타던 순간들이 기록돼 있었다. 랩몬스터는 “아미 여러분과 함께해서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룸메이트로 유닛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랩몬스터와 뷔는 ‘R&V’, 슈가와 진은 ‘신(Sin)’, 지민, 제이홉, 정국은 ‘삼줴이(J)’로 각각 팀명을 정했다. 1라운드는 서로 텔레파시가 통하는지 알아보는 퀴즈 시간을 가졌다. 기상 천외한 질문들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눈을 가리고 그린 그림을 보고, 룸메이트가 그린 것을 맞히는 것이었다.
유쾌한 1,2 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는 진지했다. 유닛으로 나누어진 멤버들은 약 한 달의 준비 시간을 가졌다. 먼저, 랩몬스터와 뷔는 ‘네시’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지민, 제이홉, 정국은 춤을 추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진과 슈가는 ‘Never Mind’와 ‘Awake’를 열창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다 같이 ‘등골 브레이커’ 무대를 가졌다.
1등은 멤버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그 결과 ‘신’ 슈가와 진이 최고의 룸메이트로 꼽혔다. 두 사람은 울먹이면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클라이막스를 열었다. ‘좋아요 PT.2’를 부르며, 멤버들은 장난스러운 이전의 모습과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봄날’ 무대를 통해 클래스가 다른 위엄을 과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상남자’, ‘Fire’ 등 인기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네이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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