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god의 멤버 김태우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신곡 ‘따라가’로 활동 중인 가수 김태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우를 본 최화정은 “스타일이 멋있다”고 칭찬을 쏟았다. 김태우는 god ‘애수’ 시절 이후 15년 만에 염색을 했으며, 선글라스도 멋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선글라스를 눈을 가리는 용도로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우는 “사실은 제가 god 초반에 성형 제의를 많이 받았다. 제 얼굴이 탐이 많이 났나보다”면서 “(성형을) 한다고 해서 (윤)계상이 형만큼 잘 생겨질까 생각했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박진영을 보며 위안 삼았다”면서 “자신은 디카프리오를 닮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생기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김태우의 앨범에는 god의 멤버 손호영이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김태우는 “손호영 형과 물론 잘 맞았다”면서 “매드클라운이 가사를 써주고, 30분만에 노래를 하고 갔다. 그리고 제가 첫 파트를 부르는데 호영이 형이 불러야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호영이 형이 그 다음날 바로 와서 1시간만에 녹음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또한 내후년 1월에 god가 20주년을 맞는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태우의 앨범에는 2PM의 멤버 준케이도 참여했다. 김태우는 “(박)진영이 형이 2PM에 대해 ‘제2의 god’라고 말했었다. ’10점만점에 10점’ 때부터 응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연 씨가 god를 진짜 좋아했다. 리얼팬이었다. 콘서트를 하면 티켓을 사서 온다”면서 지방 공연까지 찾아와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김태우는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저희는 애기를 먼저 가져서, 결혼함과 동시에 모든 집안의 중심이 와이프가 됐다”면서 “그래서 저도 집에만 있었던 것 같다. 본인은 힘든데, 친구들 만나서 술을 마실 수 없었다”고설명했다. 또한 아내가 육아 스트레스로 밤에 양푼이 비빔밥을 해먹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결혼의 현실적인 부분을 말했지만, 김태우는 아내 사랑꾼이기도 했다. 그는 “아내와 늘 연락을 한다. 요즘 스케줄 때문에 아내와 잘 마주치기가 힘들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세 번 정도 한다”고 밝히며, 그의 노래처럼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를 뽐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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