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혁권이 ‘밀회’ 안판석 PD에게 연기로 혼났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장산범’의 염정아, 박혁권이 출연했다.
두사람은 연기로 혼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염정아는 “스무살 때 미스코리아가 되어서 연기를 하게 됐는데, 10년 동안 매 작품에서 혼났던 것 같다. 열심히는 했는데, 연기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혁권은 “가장 최근에 혼난 것은 안판석 감독님이다. ‘밀회’ 전작품 ‘아내의 자격’이라고 있다. 뭐가 안 됐는지 삐그덕 거렸다. 죄송해서 도망가고 있는데, 감독님이 저를 불러서 ‘어떻게 연기가 주니’, ‘부업하냐’라면서 1시간 정도 혼났다”고 말했다.
박혁권은 비주얼이 아닌 연기파 배우로 통하는 상황. 그러나 그는 “저는 비주얼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 ‘하얀거탑’ 때 진짜 의사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외모 때문이다. 이제 사람들이 알아봐서 ‘진짜 의사’라는 말을 못 들어서 서운하다”고 자기자랑을 해 웃음을 안겼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 등이 출연하며, 지난 17일 개봉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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