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송창의의 ‘거짓 인생’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남자의비밀’에서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재욱으로의 삶을 시작하는 지섭(송창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애에게 매수된 원장의 주도로 지섭과 재욱에 대한 바꿔치기가 진행됐다. 약속된 그날 지섭은 잠시 모습을 감추는 것으로 선애의 애를 태웠으나 곧 예정대로 나타났다.
원장은 “깨어나면 꿈보다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겁니다”라며 마취제로 지섭을 재웠고, 그는 그렇게 재욱으로 둔갑됐다.
선애는 준채(윤주상)의 독설에도 “최고의 타이밍에 엄청난 선물을 안겨드릴 테니 놀라지나 마세요”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반대로 서라는 지섭의 행방불명에 초조해 했다. 안절부절 못하던 서라는 끝내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이에 담당자는 “성인남자 실종사건은 대부분 문제없이 귀가하니 걱정 마세요”라며 그녀를 달랬다.
그럼에도 서라는 지섭의 휴대폰에 “나 정말 화나고 지친다. 당신 정말 어디에 있니?”라며 눈물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미령(배정화)과 지숙(이덕희)의 만남을 막고자 악의 덫을 놓는 해림(박정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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