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상우와 여회현이 서로의 정체를 알고 패닉에 빠졌다.
8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유하(한지혜)와 은태(이상우)가 진희(김미경)를 설득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진희는 유하에게 은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은태와 유하의 사랑은 굳건했다. 은태는 유하에게 예전부터 유하와 은수는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은태는 진희에게 유하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낫게 해줬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사람임을 털어놨다.
진희는 유하의 아버지 효섭과 살고 있는 미연을 불러 두 사람의 관계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대신 해아물산과의 상속 분쟁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고 미연은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수를 외면했던 채성운(황동주)이 한국에 들어와 은수를 보고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인 자신의 관심을 그리워하는 은수의 모습에 성운은 자신이 해준 게 없어서 미국에서 은수 생각이 계속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유하는 그런 생각을 이혼하기 전에 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다시는 은수와 만나 아이를 흔들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그런가운데 은태는 집 앞에서 재형(여회현)을 만났다. 다연이(박세완)를 포기하라는 은태에게 재형은 “절대 다연이 포기 못한다”고 말했다. 은태가 재형의 멱살을 잡고 으름장을 놓는 사이에 효섭이 나와서 “내 아들이다”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은태는 재형의 정체를 알고 당황했다. 은태는 “굳이 아버님과 유하씨 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고 그는 “미래의 처남은 다연이와 좋은 직장 동료 사이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재형은 “아뇨. 우리 사귀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태는 “나랑 유하씨처럼 긴밀한 감정과 깊어진 사이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고 재형은 “아닌데요. 우리 고등학교때붜 알고 지낸 사이니까 다연이와 제가 훨씬 더 깊다”고 맞불을 놓았다. 이에 재형은 “각자 인생 연애 서로 알아서 잘 했으면 좋겠다”며 다연이를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한편, 채성운은 유하와 은태 사이를 목격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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