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조승우와 이동욱이 맞섰다. 누구도 질 수 없는 싸움이었다.
오늘(3일) 오후 방송한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는 해고 통지를 받는 의료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우(이동욱)와 경문(유재명), 노을(원진아)은 모두 해고 통지를 받았다. 구사장(조승우) 또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구사장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던 노을이 더욱 당황했다. 노을은 대놓고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노을은 구사장의 비서와 술자리를 가졌다. 구사장을 향한 원망스러움을 토로했다. 비서는 두 사람을 도와주기로 했다. 그 자리에 구사장을 부르고는, 서둘러 피한 것.
노을은 이미 취해있었다. “믿지 말걸 그랬다. 왜 그랬을까. 소문도 다 들었는데 왜 믿었나”라고 자책했다.
구사장도 착잡했다. 노을이 걱정스러웠던 것. 이때 마침 선우(이규형)에게 전화가 왔다. 구사장은 노을의 주소를 물었고, 선우는 격분했다.
선우는 한걸음에 노을의 집까지 찾아왔다. 손수 휠체어를 끌고 달려왔다. 구사장은 선우에게 “혹시 이노을 선생 좋아하냐”고 물었고, 선우는 “좋아하면 당장 달려왔을 것. 나는 그러지 못했다”고 돌아섰다.
한편, 우창(태인호)도 구사장에게서 등을 돌렸다. 진우는 구사장에게 정면으로 맞섰다. 구사장의 파면 해임 발의를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진우가 태상(문성근)을 평가위원회에 고발한 사건도 밝혀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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