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함소원이 故 유채영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우리 곁을 떠난 그리운 스타가 조명된 가운데 함소원이 故유채영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에 위암 투병중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함소원은 “유채영 씨는 가수 예능에서도 맹활약을 했지만 영화도 찍었다”며 영화 ‘색즉시공’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함소원은 “당시 임창정 유채영 최성국만 연예인이었고 대부분 신인이었다. 신인시절 동료배우들과 돈을 모아 간식을 사 먹었던 시절이었는데 유채영 씨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저녁마다 외출하더라”고 당시 선망의 대상이었던 유채영을 떠올렸다.
함소원은 “너무 멋있어 보여서 유채영 씨한테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물어봤더니 ‘행사에서 번 돈으로 집도 사고 차도 샀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그래서 그때 가수가 되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때를 계기로 가수가 되기위해 노래를 연습해서 가수가 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함소원은 “채영이 언니를 떠올리면 처음 연예인 할 때 가졌던 그 마음이 생각난다. 저도 항상 언니가 너무 그립다”고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이날 MC 박수홍 역시 故유채영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수홍은 “유채영 씨와 같이 방송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방송에선 독특한 캐릭터인데 평상시엔 말이 없고 너무 착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웨딩사업을 하고 있어서 유채영의 결혼식을 도왔는데 남편 분이 정말 로맨티시스트였다. 유채영이 원하는 대로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 만났구나, 잘됐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고 유채영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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