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15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박성광이 새신부 이솔이와의 신혼여행 계획을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1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꽁트몬고‘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박성광과 허안나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컬투쇼’에서 김태균은 “지금 방송이 나가고 있는 시간쯤이면 이미 새신랑이 결혼식을 하고 난 후일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균은 “오늘 결혼식 어땠느냐”는 질문을 했고 박성광은 “신부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능청을 떨었다. 결혼식 전에 녹화된 방송이지만 결혼식 당일처럼 대답한 것.
이어 이날 방송이 녹화임을 언급한 김태균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지 않느냐”고 다시 물었고 박성광은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결혼식을 하고 난 후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신혼여행 계획에 대한 질문에 박성광은 “신혼여행은 결혼식 다음날 제주도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광은 결혼식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두 번이나 연기됐고 결국 8월 15일날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박성광은 “프러포즈를 하며 펑펑 울었다. 또한 결혼식 축가를 특이하게 준비하고 있어서 목이 쉬었다”고 털어놨다. “노래를 직접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박성광은 “그렇다”며 자작곡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안나는 “꼴보기 싫을 것 같다”며 결혼식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진지한 그의 모습에 오글거리는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박성광은 “많은 분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할 것 같아서 발라드는 안 되고 댄스곡을 만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식을 앞둔 기분에 대해 박성광은 “싱숭생숭하다. 두분은 아실 것”이라며 예비 새신랑의 설렘을 드러냈다. 이에 이미 결혼을 한 김태균과 허안나 역시 “어떤 기분인지 안다”며 공감했다.
또한 허안나 역시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허안나는 “제 결혼식 때 안영미 씨가 축가를 했는데 요즘 분들은 제가 결혼한줄 모르더라. ‘안영미씨 축가 봤냐? 그 신부가 나다’고 설명한다”며 허안나 보다 더 화제가 됐던 안영미의 축가를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광 이솔이 커플은 5월 2일 결혼식을 올리려고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8월로 연기했다. 두 사람은 박성광의 생일이기도 한 15일에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미리 혼인신고를 마쳤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이솔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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