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재환이 앨범 전곡 프로듀싱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는 가수 김재환이 출연했다.
김재환은 오늘(27일) 네 번째 미니앨범 ‘THE LETTER (더 레터)’를 발매하며 약 7개월에 컴백했다. 타이틀곡 ‘다 잊은 줄 알았어’는 정통 발라드 장르로 다 잊은 줄 알았지만 잊지 못해 괴로워하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연인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아낸 곡이다.
이날 김재환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처음 해봤는데 너무 애정이 깊어지더라”고 밝힌 그는 “앨범 실물을 여기와서 처음 봤다”면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3일간 펼친 단독콘서트의 소감을 전했다. “2년 반만에 팬들을 만나는 콘서트였다”고 회상한 그는 “팬분들 만나니 벅차 오르더라.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서 1일차까지는 긴장했는데, 2일차부터는 편하게 대화도 나누고 했다”고 말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로 신곡 ‘다 잊은 줄 알았어’를 꼽은 김재환은 “저건 홍보 목적이고, 사실은 댄스와 일렉 기타 솔로 무대를 번갈아가며 한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콘서트에 이어 신보 발매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너무 열일하는 거 아니냐?”는 DJ웬디의 질문에 그는 “바쁜게 좋더라.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쉬면서 데뷔 전 아르바이트 하던 먹태 집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우연히 TV를 봤는데 아는 분들이 많이 나오더라. ‘나는 뭐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신곡 ‘다 잊은 줄 알았어’를 “현실적인 곡”이라고 표현한 그는 “연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그리움을 담았다. 그 감정의 기승전결을 보컬로 점점 고조되는 느낌으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재환은 “녹음할 때 연기하듯이 노래했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으로 “맨 마지막에 목소리 긁으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부분이 있다. 제가 들으면서도 소름이 돋아서 제일 좋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