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솜 김가은의 화끈한 노래방 회동이 포착됐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윤난중 극본, 박준화 연출) 측은 생계형 연애 포기자 윤지호(정소민), 자유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목표 지향적 연애주의자 양호랑(김가은)의 가무 심취 현장을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회적 체면은 잠시 내려놓고 가무에 심취한 윤지호 우수지 양호랑의 모습이 담겼다. 탬버린을 손에 쥐고 현란한 댄스 실력을 뽐내고 있는 지호와 마이크를 쥐고 열창 중인 수지와 호랑까지 음악으로 하나 된 세 여자가 내일 따윈 안중에도 없는 듯 마음껏 흥을 분출하고 있다.
이들은 지호에게 닥친 슬픔을 위로하고자 급하게 모였다. 수지와 호랑은 지호의 사정을 애써 캐묻거나 시시한 조언을 건네는 대신 열심히 웃고 노래하고 흥을 돋우는 것으로 위안을 건넨다.
세 사람은 고향인 경상남도 남해에 살던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쌓아온 12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 어른이 된 이들은 현재 직업, 사랑, 결혼에 대한 태도도 각기 다르지만 여전히 어린 시절처럼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고달픈 서울살이를 버텨내고 있다.
또한 현실을 그대로 붙여넣기 한 듯 여느 여자 친구들끼리 놀러 갔을 때의 상황을 완벽히 재현해낸 정소민, 이솜, 김가은의 리얼한 노래방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은 물론 공감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세 배우는 극 중에서도, 실제로도 동갑이라 진짜 12년 지기 친구 같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촬영장에서 금세 친해진 만큼 드라마 속 리얼한 절친 호흡도 예상케 한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현재 방송 중인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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