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슈퍼주니어가 아이돌의 새 역사를 썼다. 아이돌 최초 홈쇼핑 생방송에 도전, 완판을 이룩했다.
20일 방송된 CJ오쇼핑에서는 ‘슈퍼마켓’ 코너가 마련됐다. 앞서 앨범 발매 기자회견 당시 “20만장 앨범이 판매되면 TV홈쇼핑에 출연해 ‘블랙수트’를 팔겠다”고 엉뚱한 약속을 했던 바.
실제로 지난 16일 기준,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PLAY’는 20만 장 판매를 돌파했고, 결국 슈퍼주니어는 공약 이행을 위해 ‘블랙패딩’ 판매에 나섰다.
슈퍼주니어 멤버들 마저도 “실제인지 아닌지 믿기 힘들 정도”라면서도 “아이돌 최초로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혁은 “이렇게 실화로 이뤄질 줄 몰랐다. 이렇게 빠르게 우리 공약을 이룰 수 있게 해줄 줄 몰랐다. 쉬운 일이 아닌데 열심히 팔아보도록 하겠다”며 포즈를 취했다.
이특 희철 신동 예성 은혁 동해까지, 이번 활동을 했던 슈퍼주니어 여섯 멤버는 직접 쇼호스트, 모델, 전화 상담과 인터넷 실시간 상담까지 나섰다. 특히 신동은 남성 110 사이즈 담당 모델로, 은혁은 여성 77사이즈 담당 모델로 직접 나서 네가지 색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쇼호스트로 나선 이특은 패딩에 대해 직접 공부하고 생방송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발수기능을 증명하기 위해 쇼호스트 이민웅이 쏘는 물총을 온몸으로 맞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의 출연 덕분일까. 본적 없는 판매 속도에 쇼호스트까지 깜짝 놀랐을 정도. 쏟아지는 주문에 홈쇼핑 웹 또한 ‘다운될 것 같다’고 위태로움을 토로했다. 결국 슈퍼주니어가 직접 나선 ‘블랙패딩’ 판매는 매진을 기록했다.
결국 슈퍼주니어는 ‘매진 공약’으로 내걸었던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를 펼쳤다. 오는 12월 예정된 ‘슈퍼쇼’ 소개까지 할 시간을 가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CJ오쇼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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