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정려원, 손담비가 ‘마녀의 법정’을 통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손담비는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 깜짝 출연했다. 마이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정려원을 응원하기 위한 것. 지난 13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 11회에는 검사를 그만두고 3개월 후, 변호사로 2막을 예고한 마이듬, 준강간 사건의 피해자 양유진(손담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유진은 마이듬이 변호사로서 변호를 맡은 첫 사건의 상대로 만났다. 양유진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 조차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상황과 자신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마이듬은 자신의 변호인이 아닌 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섰고, 양유진의 피해 사실을 입증해냈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손담비 정려원은 피해자 대 피의자 변호인으로 맞서며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이후 공개된 사진에서 정려원과 손담비는 나란히 옆에 꼭 붙어 앉아 ‘마녀의 법정’ 대본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극 중 피해자와 피의자 변호인으로 대립했지만, 사진 속에는 편안한 분위기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끈끈한 친분을 느끼게 한다.
촬영을 마친 손담비는 “‘마녀의 법정’을 애청하는 한 사람으로 특별출연까지 하게 돼 기쁘다”라며 “정려원을 옆에서 응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마녀의 법정’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담비는 현재 티캐스트 여성채널 패션앤 ‘마이 프라이빗 TV’에 출연해 털털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100% 리얼 라이프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 ‘탐정2(가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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