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허성태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로스’에서 엄청난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크로스’에서는 탈옥에 성공한 김형범(허성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인규(고경표)는 분노했다.
이때 강인규의 화에 불을 지르는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김형범이었다. 그는 “네 덕분에 잘 나왔다”고 웃었다. “어디냐. 당장 나와라”고 말하는 강인규의 말에도 “내가 곧 너를 찾아갈 것”이라고 웃었다. 또한 “백과장님께 안부 전해줘라. 상심이 크실텐데”라고 낄낄거렸다.
백과장님의 아들 백성호는 김형범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된 인물. 김형범의 섬뜩한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번 분노를 유발했다.
김형범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공범인 이길상(김서현)까지 죽게 만들며 강인규의 앞길을 막았다. 그는 또 한번 강인규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비웃었다. 강인규는 김형범의 흔적을 추적했지만, 결국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탈옥 후 전화 통화로만 등장하고 있는 김형범. 하지만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의 섬뜩한 말투와 웃음소리에 극의 긴장감은 높아지는 상황.
‘크로스’ 김형범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허성태. 그의 활약에 눈길이 모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크로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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