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리턴’ 이진욱이 멍투성이 상처 가득한 얼굴과 팔 한쪽 ‘깁스 투혼’을 펼쳤다.
이진욱은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에서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앞서 독고영은 강인호(박기웅)의 무죄를 밝혀 줄 사람에 대해 듣던 중 9년 전 사건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돋웠다.
이 가운데 오늘(25일) 방송에서는 독고영이 얼굴 여기저기 반창고를 붙이고 팔에 깁스를 한 채로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독고영이 머리에 헬멧을 쓴 채로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 독고영은 도로를 막고 깁스 한 팔을 내보이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독고영이 오태석(신성록)에게 걸어가 바로 코앞에서 깁스 한 팔을 들어 보이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터. 상처투성이 몰골을 한 채로도 ‘꼴통 형사’ 불굴의 수사 의지를 드러낸 독고영이 오태석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2월 22일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 장면은 이진욱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 도로 한가운데서 상대방과 대치해야 되는 장면이었던 만큼 많은 배우들의 연기합이 중요했다. 이진욱은 주동민 PD와 장면에 대해 의견을 세세하게 나눈 후 리허설에서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제작진은 “이진욱은 형사 역할이라서 액션 촬영 장면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아끼지 않고 투혼을 발휘했다”며 “특히 이진욱은 자신만의 특화된 독고영 캐릭터를 위해 캐릭터에 몰두하며, 올인하고 있다. 25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이진욱의 어떤 활약이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리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스토리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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