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김종국의 독립을 돕고자 나섰다. 이상민은 알뜰한 쇼핑 팁을 공유하며 김종국의 이사 도우미를 자처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김종국을 데리고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김종국이 “생전 안 하던 독립을 하려고 한다”는 말에 “내가 너한테 도움을 줄 일이 다 있다”며 웃었다.
이상민은 “여기 가구들은 스크래치가 있어서 50% 이상이 싸다. 처음 독립하는 거니까 새 거는 필요 없지 않냐”고 말했다. 김종국은 “맞아. 나는 새 거 필요없다. 싸게 사고 싶다”고 반응했다.
이상민은 “이건 가죽이 좋다”, “이건 가족들이 쓰기 좋은 소파다”, “45만 원짜리도 있다. 초저가 소파”라고 말하며 김종국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어 이들은 다른 가구 할인점으로 향했다. 이동하던 중 이상민은 ‘미우새’에서 버리지 않는 면모를 보여 ‘짠국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종국에게 “돈은 어디다 쓰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유일한 지출은 밥값이 가장 많다. 동생들한테 사준다. 수다 떠는 걸 좋아하니. 딴 데는 솔직히 돈 쓸 데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술 안 하지. 담배 안 하지. 몸 건강하지. 최고의 남편감인데..”라며 김종국을 칭찬했고, 김종국은 그의 말에 수긍하며 “결혼만 하면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근데 그게 가장 어렵다. 남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고 싶은데 결혼을 못하고 있으니..”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이들은 그릇 도매 매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도 이상민은 살림 지식을 뽐내며 이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승리는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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