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정다빈 부녀가 마주한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배유미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숨긴 채 마주하는 부녀, 손무한(감우성)과 손이든(정다빈)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손무한은 제게 남은 시간이 길지 않기에 일부러 딸을 멀리하고 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딸은 아빠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 때문에 천방지축 제멋대로가 됐다. 두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아는 안순진(김선아)은 어떻게든 두 사람이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할 수 있도록 손이든에게 같이 살자고 말했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4월 9일 방송된 29~30회에서 집으로 들어오겠다는 손이든을 향해 안순진이 거부의 뜻을 밝힌 것. 자신과의 슬픈 인연으로 인해 힘겨울 손무한을 생각하며, 딸에게 아픔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손무한을 생각하며 거부한 것이다. 과연 손무한 손이든 부녀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부녀가 다시 속마음을 터놓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한집에서 마주한 손무한-손이든 부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손이든이 아빠 손무한의 집에 캐리어를 끌고 찾아온 것. 손무한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딸과 마주했고, 어색한 듯하지만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하나의 식탁에 마주 앉아 함께 식사 중인 부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두 사람이 마주하는 것은 물론, 같이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때문에 부녀가 한층 가까워지게 됨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안순진의 부재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누구보다 손무한 곁에 손이든이 있어주길 원했던 안순진이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말 안순진은 손무한의 곁을 떠난 것일까. 손무한, 손이든 부녀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M C&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