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위대한쇼’ 송승헌은 노정의를 지키기 위해 후보에서 사퇴할까.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위대한쇼’에서는 한다정(노정의 분)의 비밀을 안 강준호(임주환 분)이 위대한(송승헌 분)에게 후보 사퇴를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주시 중앙구 후보 총선 특집 토론회에서 기호 1번 하범수는 싱가폴 출장 중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력 후보인 그를 제치고 위대한(송승헌 분)이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위대한을 저지하는 문자가 세간에 퍼졌다. 문자 내용은 ‘위대한의 파렴치한 이중성을 고발한다. 4남매 받아들이며 국민 아빠 이미지를 세탁했지만, 아이들을 친아빠에게 보낸다고 한다. 이용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보내는 것 아니냐. 아이들을 자신의 성공수단으로 이용했다’였다.
문자를 퍼뜨린 것은 강준호(임주환 분) 캠프 쪽이었다. 이를 안 정수현(이선빈 분)은 강준호를 찾아가 실망감을 표했다. 강준호는 “그 문자 내용 중에 팩트 아닌 것이 있냐?”고 했고, 수현은 “감춰진 진실을 볼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착각했다”고 분노했다.
다행히도 문자에도 위대한은 1위를 차지했다. 위대한은 강준호에게 “좌절하지 말고 2등도 훌륭한 거야”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위대한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강준호는 꿈틀했다.
강준호는 김혜진(박하나 분)과 후보 단일화도 발표했다. 그러나 위대한을 이기지 못했다. 강경훈(손병호 분)는 “위대한한테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는데 너는 그게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스토리가 모두 거짓이라고 폭로할 수는 있겠지”라고 방법을 제시했다.
강경훈은 한다정(노정의 분)의 친부는 성폭행범이라는 사실을 강준호에게 알려줬다. 강경훈은 언론에 일부러 밝히지 않았다면서 강준호에게 결정권을 줬다.
이후, 강준호는 위대한을 불러 “고등학교 때 나는 네가 부러웠어. 1등 자리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다니는데 넌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1등하더라. 부러웠어. 열등감도 좀 느꼈고. 그런데 그런 감정들 오늘부로 싹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준호는 위대한에게 “강다정 누가 친아빠인 줄 안다. 언론에 제보하지 않고 너한테 말하는 것은 다정이란 아이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강준호는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답해 긴장감을 높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위대한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