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보나가 과거 겪었던 소름돋는 경험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우주소녀 보나가 스페셜 ‘괴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보나는 “유튜브로 무서운 것들 찾아본다. 찐팬이라 출연 잡혔을 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숙소 생활 중이라 괴담을 볼 때 이어폰 끼고 집중해서 본다는 그는 “미스터리 영상을 찾아본다”고 밝히며 괴담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허안나가 전한 어두운 밤 나를 자꾸 쫓아오는 낯선 남자에 대한 ‘파란 얼굴’ 괴담이 끝난 후 보나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괴한이 쫓아왔던 소름 돋는 경험을 털어놨다.
보나는 “중학교 하교길에 대학생 쯤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아파트 단지까지 쫓아왔다.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 거절하고 빨리 집으로 뛰어갔는데 집 앞까지 따라와서 현관문을 닫을 때 손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보나는 “손을 넣은 그 괴한은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물 한번만 달라고 했다'”면서 “집에 아무도 없었다. 순간적인 힘으로 문을 닫고 학교에 있는 친오빠한테 집으로 와달라고 했다”고 밝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