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동주가 엄친딸의 면모를 증명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다양한 분야의 ‘‘사’자 특집 2탄‘으로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정신과 의사 양재웅, 변호사 서동주, 일일 부팀장 트로트 가수 강소리가 출연했다.
이날 권일용은 “스릴러 공포 영화 절대 안 본다. 범죄 영화 자체가 늘 하는 일을 영화로 봐야하나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년 전 전국 모의고사에서 전국 3등한 브레인 양재웅. 정신과 의사인 그는 힘들 때 혼자 읽기를 그려 상황을 객관하고 정리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형인 정신과 의사 양재진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느냐고 묻자 “형이 공감과 지지가 그렇게 좋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정신과 의사는 가족들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서동주는 “변호사 일은 계속 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외국에 가거나, 외국 기업이 한국에 오고 싶어할 때 연결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5월에 공부법 책도 있어서 열심히 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부팀장 강소리는 “트로트 가수는 하루 기본 행사가 6~8개”라며 “제 노래가 ‘사랑도둑’인데 ‘도둑아 도둑아 잡아’하는 순간 컸던 박수 소리가 싹 사라졌다”면서 남성 교도소 일화를 공개했다.
한국인팀은 산삼이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강소리 1단계, 권일용 3단계 탈락으로 팀장 박명수를 기겁하게 했다. 박명수의 활약으로 홍삼이 획득, 권일용이 부활했지만 4단계 즉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출연에서 에바에게 팔씨름을 졌던 서동주는 “집에 돌아가 엄마 서정희에게 엄청 혼났다. 해외생활 30년을 해서 문제 못 푼건 용서하는데 몸 싸움 진 거는 창피한 줄 알라더라”면서 ‘손바닥 치기 게임’를 제안, 복수전에서 승리했다.
양재웅은 박명수와 서동주의 자화상을 분석했다. 박명수에 대해서는 “선이 약하고 끊어져 있다.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있는 상태”라며 “작은 눈은 내향성을 보인다. 코를 크게 그린 건 남성성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를 나타내는데, 반대로 성적인 기능이 떨어져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해 폭소케했다.
서동주 자화상을 본 그는 “높은 성취욕과 높은 지적 호기심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림을 다 못 그린 건 이상적인 걸 추구하는 성향을 뜻한다”면서 “현재 얻기 어려운 걸 추구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동주는 “평범한 것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싶다”고 인정했다.
한편 양재웅은 9단계에서 탈락했다. 최종 도전자 서동주는 10단계의 벽을 넘어 우승자가 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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