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애연이 이준영의 본심을 떠봤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6회에서는 정윤(정애연)이 수겸(이준영)을 불러내 고향 선산 부지 매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 정윤은 병수(최병모)를 찾아가 선산 매각에 대해 수겸과 얘기가 된 상황임을 물었다. 병수는 여유 있게 웃으며 자신이 결정하면 되는 거라고 답했다.
정윤은 이후 자신의 사무실로 수겸을 불러 재차 확인했다. 수겸은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남겨주신 땅 절대로 안 건드립니다”라며 뜻을 확고히 전했고 정윤은 그럴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윤은 그래도 병수가 수겸 덕분에 후계자 결정 문제에서 기사회생 했다고 말하며 수겸의 본심을 은근히 떠봤다. 수겸이 “안 궁금한데요”라고 받아치자 정윤은 “너 상당히 재미있구나. 누가 널 도와줄 사람인지 잘 판단해봐”라며 냉소를 지었다. 수겸은 그런 정윤을 적대적으로 보며 경계했다.
이후 병수의 아버지 이 회장(장용)과 통화를 나눈 정윤은 이 회장이 후계자 선정에서 차남 병호 다음으로 수겸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정윤 역을 맡은 배우 정애연은 냉철한 사업가로서 수겸을 판단하며 긴장감 도는 장면을 연출해 주목 받았다. 또한 정애연은 시크한 슈트 패션으로 세련된 여성 사업가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해랑 건설의 후계자 구도까지 파악한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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