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원미경과 유동근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부부 호흡을 맞춘다.
원미경 유동근은 오는 9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노희경 극본, 홍종찬 연출, 이하 ‘세상에서’)에서 평생 가족에 헌신했지만 어느 날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중년 부인 인희, 삶의 무게에 짓눌려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인희의 남편 정철로 분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
‘세상에서’는 21년 만에 본인의 원작을 직접 각색하는 노희경 작가,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홍종찬 감독, 명배우들의 조합으로 2017년 연말 가장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세상에서’가 많은 기대를 모으는 배경에는 노희경 작가를 빼놓을 수 없다. 매 작품 인간, 관계 등 현실의 민낯을 가감 없이 그려내 공감과 메시지를 남겨왔기 때문. 이번엔 늘 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부부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현실적인 노희경 작가의 대본, 원미경 유동근의 연기로 말이다.
셀 수 없는 시간이 남은 줄 알았지만, 허락된 시간은 짧기만 한 부부, 오랜 세월을 공유했지만 차마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부부. 이들이 아내를 향한 죽음의 그림자 앞에서 결국 서로를 끌어안고, 서로의 소중함을 말하는 이야기 현실적인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들려줄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세상에서’로 안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상에서’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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